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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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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 방법은?
  • 의약뉴스
  • 승인 2016.03.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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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완연한 봄 날씨가 시작될 전망이다.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나들이객들의 발걸음도 빨라지는 반면,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는 화창한 날씨가 오히려 곤욕이다. 마음대로 걷는 것조차 힘들어, 선뜻 나들이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건강한 다리로 봄나들이를 떠나기 위해 미리 본인의 무릎 건강을 체크하고 증상에 따른 치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심한 무릎 통증, 관절 운동범위 제한, 다리 모양 변형···무릎 퇴행성관절염 의심 증상
통증의 발생 빈도나 강도에 따라 퇴행성관절염의 단계를 짐작해볼 수 있다. 초기에는 무릎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앉았다가 일어설 때, 오랫동안 걷거나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느낌을 받게 된다. 중기 이상 진행된 경우엔 조금만 걸어도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조금 쉬면 없어지던 통증이 2~3일 정도 지속되는 일이 점점 잦아진다.

또한 무릎 관절의 운동범위에 제한이 생겨 관절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진다. 무릎이 제대로 구부러지거나 펴지지 않으며 무릎에서 딱딱 소리가 나거나 덜거덕거리는 마찰음이 발생하기도 한다.

말기에 이를수록 다리 모양의 변형이 심해지는데,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있는 무릎 연골 안쪽이 집중적으로 닳아 무릎 사이가 벌어져 보통 O자형으로 변형된다. 다리 모양의 변형은 보행에 불편함을 주는 것은 물론, 외적으로 자신감을 떨어뜨려 외출을 꺼리게 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그런데 외출이 줄어들면 그만큼 운동량도 줄어들어 무릎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고, 이는 또다시 관절염 통증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작용한다.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 출혈 통증 줄여 고령 환자도 안전하게 수술 가능
퇴행성관절염이 의심되는 증상을 확인했다면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관절염의 진행 상태에 따라 각각 다른 방법으로 실시한다.

무릎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염증을 줄이고 뻣뻣해진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데 치료의 목적을 두고, 약물이나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보존적 치료로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 경우나, 연골판이 얇아지거나 파열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수술을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관절 변형이 심한 말기에는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은 절개 부위를 9~10cm 정도로 최소화하여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수술법으로, 고령 환자들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수술로 각광 받는다. 인공관절이 들어갈 피부의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관절 주변 근육과 힘줄의 손상 없이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 단축은 물론 출혈과 통증을 줄인 점이 획기적이다.

인공관절수술은 무릎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해당돼 자유로운 거동이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손꼽힌다.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더 이상 상태를 방치하여 관절염을 악화시키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여 관절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

<자료제공: 웰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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