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지나가도 도망가기는 커녕 뭐 얻어 먹을게 없나 두리번 거린다.
겨울나기가 벅찬 모양이다.
가지런히 정리된 책도 보았다.
손이 시려 얼른 지나쳤지만 이런 곳에 책을 꽂아논 발상이 가상했다.
길을 또 걸었다.
그랬더니 작은 안개가 피어 올랐고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저녁이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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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지나가도 도망가기는 커녕 뭐 얻어 먹을게 없나 두리번 거린다.
겨울나기가 벅찬 모양이다.
가지런히 정리된 책도 보았다.
손이 시려 얼른 지나쳤지만 이런 곳에 책을 꽂아논 발상이 가상했다.
길을 또 걸었다.
그랬더니 작은 안개가 피어 올랐고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저녁이 다가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