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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마디 구절초가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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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마디 구절초가 활짝 피었습니다
  • 의약뉴스
  • 승인 2015.10.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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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분하지 못한다고 해서 친구와 절교한다고 했던 어느 시인의 시처럼 둘은 대충 보면 그 꽃이 그 꽃 같습니다. 

음력 9월 9일에 아홉마디 (九折)가 나는 구절초는 꽃 대 하나에 꽃이 하나 열리죠. 대개는 흰색이지만 연분홍 색도 있습니다.

쑥부쟁이는 보라색이며 꽃 대 하나에 여러개의 꽃이 피지요. 잎가장 자리가 가는 톱니바퀴 모양을 한 벌개미취와도 다릅니다.

들길 따라 걸으며 이 셋을 구분하면서 '무식한 놈' 에게 설명을 해 준다면 군것질을 하지 않아도 입안이 달달할 것 같습니다.

구절초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위장에 이롭고 부인병이나 혈압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절초를 무더기로 심어놓고 축제를 벌이는 지자체도 있으니 구절초 여행 한 번 떠나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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