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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자가면역질환 시험약 라이선스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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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자가면역질환 시험약 라이선스 획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9.1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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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은 미쓰비시 타나베 파마 코퍼레이션과 다수의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후기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의약품 MT-1303에 대한 독점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시험약 MT-1303은 스핑고신-1-포스페이트(S1P)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는 경구용 약물이다.

바이오젠은 다발성경화증, 궤양성대장염, 크론병이나 다른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MT-1303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중이다.

현재 이 약물은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상태이며 바이오젠은 이 적응증에 대한 신속개발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

또 바이오젠은 궤양성대장염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크론병에 대해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임상 3상 단계로 진전시킬 계획이다.

바이오젠의 최고의료책임자인 알프레드 샌드록 박사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효능 및 안전성 자료를 근거로 MT-1303이 최고의 S1P 조절제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하며 “염증성 장 질환과 다른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효과적인 경구약에 대한 수요는 큰 편이며 이 차세대 경구치료제로 자사의 후기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계약조건에 따라 바이오젠은 아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MT-1303에 대한 판권을 갖고 상업화활동을 담당하며 개발비용도 부담할 예정이다. MTPC는 바이오젠으로부터 계약금으로 6000만 달러를 받고 향후 개발상황에 따른 단계별 지급금으로 최대 4억84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MTPC는 바이오젠의 임상시험에 참가할 수 있는 선택권과 미국에서 다발성경화증을 제외한 적응증에 대해 공동판촉을 진행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유한다.

이번 계약의 절차는 올해 4분기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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