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프로메디올(Promedior)과 임상 2상 단계에 있는 특발성 폐섬유화증 및 골수섬유증 치료제 PRM-151에 대한 전 세계적인 판권을 함께 인수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리를 획득했다.
시험약 PRM-151은 미국과 유럽에서 특발성 폐섬유화증과 골수섬유증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미국 FDA의 패스트트랙 검토 자격이 부여된 인간 펜트락신-2 단백질 재조합체다.
BMS의 최고과학책임자인 프랜시스 커스 부사장은 “PRM-151은 성장 중인 초기 단계의 섬유증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것이며 자사는 다수의 섬유성 질환에 대한 약물의 잠재력에 흥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섬유성 질환은 회사의 핵심 사업 분야 중 하나이다. BMS는 2011년에 아미라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하면서부터 해당 사업을 보강하고 있다.
BMS는 프로메디올을 인수하기 위해 계약금으로 현금 1억5000만 달러와 임상 2상 시험을 위한 비용 지급 등을 포함해 총 12억50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으며 프리메디올이 진행할 개발계획에도 동의했다.
BMS는 수주일 안에 시작될 임상 2상 시험이 완료되었을 때 프로메디올을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프로메디올의 수잔 브룬 사장은 “양사 간의 탄탄한 전략적 적합도를 토대로 PRM-151을 섬유성 질환에 시달리는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신속하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BMS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인 LPA1(lysophosphatidic acid 1)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시험약 BMS-986020과 당뇨병성 신장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 중인 CCR2/5 이중 길항제 등을 보유하고 있다.
BMS의 핵심 사업 분야는 섬유성 질환과 심혈관계질환, 유전질환, 면역항암, 면역과학, 대사질환, 암, 바이러스 등 총 8개 분야의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