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는 회사의 당뇨병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생명공학기업 두 곳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칼리브리엄(Calibrium)과 MB2는 둘 다 당뇨병 및 관련 대사질환에 대한 신약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기업이다.
칼리브리엄은 마카디아 바이오텍(Marcadia Biotech)의 CEO이었던 프리츠 프렌치와 리처드 디마치가 설립한 기업이다. MB2도 설립한 디마치 박사는 직접 개발에 나서면서 2011년에 마카디아가 로슈에 매각된 이후부터 약 50여개의 특허권을 신청했다.
최근에는 혈당을 조절하고 인슐린 방출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글루카곤 기반의 펩타이드에 대한 특허권을 제출했다.
디마치는 “노보 노디스크 연구 커뮤니티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며 수년간 대사질환에 대해 다수의 획기적인 단백질 기반 의약품을 만든 노보의 관심은 개인적인 우선순위와도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말했다.
또 “노보와 함께 세계적인 당뇨병 및 비만의 유행에 맞서 새로운 변혁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에서 재정적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미국 당국의 승인에 따라 9월 말에 인수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