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Valeant Pharmaceuticals)는 세계 최초의 여성 성욕감퇴 개선제를 소유하고 있는 스프라우트 파마슈티컬스(Sprout Pharmaceuticals)를 1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밸리언트는 부채가 없는 기준으로 전액 현금 지급해 스프라우트를 인수하며 향후 일정 성과에 따라 이익을 분할한다는 내용의 확정적인 계약에 도달했다.
회사 측의 발표에 의하면 밸리언트는 관례적인 인수가격 수정에 따라 약 5억 달러를 지급하고 내년 1분기에 5억 달러를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주에 미국 FDA는 스프라우트의 애디(Addyi)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폐경 전 여성의 저활동성 성욕감퇴장애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했다.
여성 비아그라라고 알려진 이 약물은 미국에서 오는 4분기부터 공인된 처방권자와 약국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밸리언트는 자사의 세계적인 규모를 활용해 국제적으로 애디를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밸리언트의 마이클 피어슨 회장은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유형의 여성 성 기능 장애에 대한 최초의 치료제를 판매하는 일은 독특한 방식으로 여성에게 영향을 주는 중요한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이번 계약에 관심을 가진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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