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7 18:45 (목)
시애틀제네틱스 '림프종 치료제' 적응증 확대
상태바
시애틀제네틱스 '림프종 치료제' 적응증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8.19 0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FDA는 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이 치료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이전보다 더 이른 시점에 시애틀제네틱스(Seattle Genetics)의 애드세트리스(Adcetris)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FDA는 자가 조혈줄기세포 이식 이후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를 즉시 치료해 병의 진행을 막기 위한 약물로 애드세트리스를 허가했다.

이러한 결정은 환자들이 이전에는 조혈줄기세포 이식이 실패한 이후에만 애드세트리스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더 빨리 접근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지킨 림프종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6만5000명 이상이 진단받고 있으며 이 중 30%는 1차 치료로 실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표준치료법은 구제요법 후 자가 조혈줄기세포 이식을 실시하는 것이지만 절반 정도의 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은 자가 조혈줄기세포 이식 후 재발을 경험한다.

이번의 적응증 확대 승인은 조혈줄기세포 이식 이후 즉시 애드세트리스를 투여한 환자의 평균 무진행생존기간이 42.9개월로 위약군보다 18.8개월가량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AETHERA 임상 3상 시험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다.

미국에서 애드세트리스는 자가 줄기세포이식을 받을 수 없고 두 개 이상의 다중 작용제로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후 치료에 실패한 호지킨 림프종 환자와 최소 한 개 이상의 다중 작용 항암요법에 실패한 전신 역형성 대세포림프종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케다와 시애틀제네틱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시애틀제네틱스가 판권을 갖고 다케다는 나머지 국가에서 판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해 애드세트리스를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