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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맙, 노보 노디스크와 항체기술 제공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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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맙, 노보 노디스크와 항체기술 제공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8.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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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특이성항체 개발 목표...듀오바디 기술 플렛폼 제공

젠맙(Genmab)은 암 치료제 이외의 분야에서 이중특이성항체를 개발하기 위한 두 건의 치료 프로그램을 위해 자사의 듀오바디(DuoBody) 기술 플랫폼의 라이선스를 노보 노디스크에게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듀오바디는 표적이 같거나 다른 두 개의 항원결정부위와 결합하는 이중특이성항체를 위한 플랫폼이다. 젠맙은 이중표적화가 비활성화된 치료 표적의 결합 특이성과 효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젠맙에 의하면 듀오바디를 통해 만들어진 이중특이성항체는 암, 자가면역질환, 감염성질환, 중추신경계질환에 대한 항체치료법을 개선시킬 수 있다.

 
젠맙의 얀 반 드 빈켈 CEO는 “노보 노디스크와의 계약은 암 이외의 분야에서 다양한 매출원을 만들기 위해 자사의 특수한 최첨단 항체 기술의 전문성과 연구제휴에 대한 접근성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한 예”라고 말했다.

계약조건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는 젠맙에게 200만 달러를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최초의 독점 기간이 끝난 이후 독점성을 유지하거나 라이선스를 비독점화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젠맙은 향후 개발, 승인, 매출과 관련된 성과에 따라 각 독점적 라이선스 당 약 2억5000만 달러, 비독점적 라이선스 당 2억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장에 출시된 제품의 매출에 따라 한 자릿수 대 로열티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젠맙은 노보 노디스크와의 라이선스 계약이 2015년 실적 가이던스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젠맙은 2015년 영업이익이 2억~2억 7500만 덴마크크로네를 기록하고 전체매출액이 6억 5000만~7억 2500만 크로네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젠맙이 판매하고 있는 항체의약품으로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아제라(Arzerra)가 있으며 개발 중인 다라투무맙(daratumumab)은 다발성 골수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젠맙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뒤를 이어 사업을 맡은 노바티스와의 공동 개발 및 협력 계약에 따라 아제라를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노바티스는 아제라를 재발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대한 유지요법제로 승인받기 위해 FDA와 유럽의약품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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