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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앨리게이터 면역항암항체 라이선스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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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앨리게이터 면역항암항체 라이선스 취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8.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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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의 계열사인 얀센 바이오텍은 스웨덴 기반의 생명공학기업 앨리게이터 바이오사이언스(Alligator Bioscience)의 임상 1상 단계 면역치료제 ADC-1013에 대한 전 세계적인 독점적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ADC-1013은 CD40을 표적으로 삼는 시험약이다. CD40은 항원제시세포에서 발견할 수 있는 면역자극 수용체이며 암 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계약에서 재정적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얀센은 이 완전인간 단일클론항체를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이에 대한 대가로 앨리게이터에게 총 7억 달러 규모의 계약금과 다양한 단계별 지급금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앨리게이터는 얀센이 연구, 개발, 제조, 제품승인 및 상업화 활동 등 모든 차후 개발에 책임을 지게 된 이후에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 투약용량 증가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존슨앤존슨은 암 세포를 직접 사멸시키려는 대신 암에 대한 환자의 면역 반응을 향상시키는 약물에 초점을 둔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다른 경쟁사들보다 뒤쳐져 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와 머크앤드컴퍼니는 이미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 상태이며 아스트라제네카와 로슈, 화이자와 머크 KGaA는 후기 단계의 시험약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계약은 학계와 소규모 회사 간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의 생명기술 거점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치하려는 존슨앤존슨의 결정에서 도출된 것이다. 이번 제휴계약의 경우에는 영국 런던에 있는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 센터가 담당한다.

얀센의 항암제 연구개발 부문 책임자인 피터 레보비츠 박사는 “ADC-1013은 고형종양과 혈액학적 악성종양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법을 포함한 회사의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에서 주요한 새 약물”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 공정거래법의 승인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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