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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 2분기 매출액 예상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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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 2분기 매출액 예상치 상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8.07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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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매출 5배 증가...제네릭은 역성장

아일랜드 기반의 제약회사 엘러간(Allergan)은 액타비스와 엘러간이 합병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분기에 기대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인수합병 계약이 완료된 이후 액타비스에서 상호를 변경한 엘러간은 보톡스와 레스타시스 점안액 같은 약물을 추가하면서 지난 2분기 브랜드 제품 매출액이 37억 1000만 달러로 작년에 비해 5배가량 증가했다.

 
엘러간은 이전부터 주로 매입을 통해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으며 최근에는 21억 달러에 키테라 바이오파마슈티컬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오큘레브(Oculeve)를 1억 25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안구건조증을 치료하기 위한 제품을 획득하고 머크앤드컴퍼니로부터 시험 단계의 편두통 치료제에 대한 권리를 취득한 바 있다.

엘러간이 이스라엘 제약회사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즈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한 제네릭 제품의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4% 하락한 1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 제네릭 사업은 엘러간의 전체 매출액에서 37% 정도를 차지했지만 2분기에는 25%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비중이 줄었다.

엘러간의 브랜트 선더스 CEO는 제네릭 사업이 브랜드 의약품 사업과도 밀접히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매각하기 매우 곤란하다고 밝힌 적이 있지만 지난달 405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엘러간의 2분기 순매출액은 57억 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최근에 추진한 매입과 관련된 비용으로 인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에는 487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2억4310만 달러 혹은 주당 8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일회성 항목 등을 제외한 희석주당순이익은 4.41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앞서 시장분석가들은 평균적으로 주당 4.38달러의 주당순이익과 57억1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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