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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미국 안과질환 전문기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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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미국 안과질환 전문기업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8.05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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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이트 바이오테라퓨틱스...결막염 치료제 권리 획득

샤이어는 안과약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포사이트 바이오테라퓨틱스(Foresight Biotherapeutics)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계약조건에 따라 샤이어는 포사이트 인수를 완료하기 위해 현금으로 3억 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샤이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염성 결막염에 대한 후기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시험약 FST-100에 대한 권리를 획득한다. FST-100은 포비돈요오드와 덱사메타손이 합쳐진 국소 점안액이다.

포사이트를 인수하기로 한 샤이어의 결정은 회사의 후기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안구건조증에 대해 시험 중인 치료제 리피테그라스트(lifitegrast)를 위해서도 전략적으로 적합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샤이어의 플레밍 온스코브 CEO는 “샤이어는 포사이트 바이오테라퓨틱스 인수를 통해 획기적인 희귀병 치료제와 특수 의약품으로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응한다는 회사의 전략을 추진하면서 안과관리 분야에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안과 약물 사업은 샤이어에게 매우 매력적인 성장 분야이며 이번 인수는 이 치료분야에서 회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할 것”라고 말하며 “리피테그라스트 상업화를 위해 계획 중인 구조와도 높은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험약 FST-100과 리피테그라스트에 대해서는 ”두 약물이 승인될 경우 사람들이 안과 치료제를 찾는 주된 이유 중 두 가지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이러스 결막염의 가장 주된 원인인 아데노바이러스를 근절시키고 이 질환의 임상적 징후와 증상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전염성 결막염 환자 중 절반 정도는 바이러스성 원인을 갖고 있으며 이 중에서 65%에서 90%는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고 추산되고 있다.

향후 FST-100은 바이러스 결막염과 세균성 결막염을 치료할 수 있는 최초의 의약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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