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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애브비 휴미라에 '화농성한섬염' 적응증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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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애브비 휴미라에 '화농성한섬염' 적응증 승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5.08.0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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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럽고 만성적인 피부질환...PIONEER 임상 기반

애브비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많이 알려진 휴미라(Humira)가 유럽에서 최초의 화농성한선염 치료제로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화농성한선염은 보통 겨드랑이, 서혜부, 둔부, 가슴 밑 주위의 피부에 농양과 결절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고통스럽고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위약을 투여 받은 환자들보다 휴미라를 투여 받은 환자들에게서 감소한 농양 및 염증성 결절의 개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 PIONEER 임상 3상 시험 자료를 기반으로 최종 승인결정을 내렸다,

PIONEER II 연구에서는 화농성한선염 관련 피부 통증이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환자비율 면에서 휴미라 투여군이 위약군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도중 새롭게 발견된 안전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의 에롤 프렌스 교수는 “화농성한선염 환자들은 종종 삶에 있어서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통스럽고 난처한 증상을 경험한다”면서 “휴미라는 통증을 비롯한 화농성한선염 증상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난 최초의 승인된 약물이면서 충분히 입증된 치료제로 이번 승인은 화농성한선염 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휴미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의약품이지만 특허권이 내년부터 만료된다. 애브비는 아직 휴미라로 거둔 성공을 되풀이할 수 있을 만한 신약을 만들지는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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