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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노바티스와 사업교환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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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노바티스와 사업교환 매출 증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7.31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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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년비 7% 성장...합작사업부 51% 늘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노바티스와의 자산교환 계약 덕분에 2분기 전체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루마니아에서 새로운 뇌물공여 혐의가 제기됐다.

회사의 2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58억 파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3월 GSK가 노바티스로부터 매입한 백신 사업부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올랐으며 두 회사가 합작한 컨슈머헬스 사업부는 매출이 51%가량 늘었다.

백신사업부의 성장은 새로 획득한 뇌수막염 백신 벡세로(Bexsero) 및 멘비오(Menveo)의 탄탄한 매출에 힘입었지만 소아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 인판릭스/페디아릭스(Infanrix/Pediarix)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진 점은 악영향을 미쳤다.

GSK는 제약사업부 매출액이 6% 하락했는데 주로 노바티스에게 매각한 항암제 사업의 매출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흡기 약물 사업의 매출도 계속 하락세에 있지만 세레타이드/어드바이어와 후릭소타이드/플로벤트의 매출이 예상보다 더 실망스러운 수준이었기 때문에 6%의 매출감소를 기록했다.

GSK의 앤드류 위티 CEO는 이번에 발표한 결과는 “노바티스와의 거래를 완료한 이후 처음 맞이한 분기실적인데 고무적이다”고 말하며 “회사의 통합 및 구조조정 계획은 본궤도에 올라있으며 올해 이미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내년에 성장세를 되찾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GSK는 중국에서 일어난 뇌물 스캔들로 인해 2억9700만 파운드의 벌금을 선고받은 이후 아직 회복하고 있는 중이지만 새로운 보고서에 의하면 루마니아에서도 뇌물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GSK는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회사의 의약품을 처방하게 하기 위해 의사들을 상대로 뇌물을 전달했다는 내부고발자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GSK 측은 가끔 이러한 유형의 서신을 받을 때가 있는데 자사는 우려가 있는 사람들과 의논할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하며 “어떨 때는 문제를 발견하고 조치하지만 어떤 때는 발견한 결과가 제기된 문제를 입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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