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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22억 달러 투자 '리제네론' 제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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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22억 달러 투자 '리제네론' 제휴 강화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7.2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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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는 유망한 면역항암제 분야에 대한 총 21억7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리제네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현재 임상 1상 시험 단계에 있는 프로그램화 세포사멸 단백질(PD-1) 저해제를 공동으로 개발할 생각이다. 선도적인 항암 면역치료제 중 일부 약물은 PD-1 저해제이며 대표적으로는 머크앤드컴퍼니의 키트루다(Keytruda)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옵디보(Opdivo)가 있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내년에 다른 시험약에 대한 임상시험들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제네론의 최고과학책임자인 조지 얀코풀로스 박사는 “면역항암제 분야는 특정한 유형의 암을 겪고 있는 환자의 치료결과를 극적으로 개선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또 “환자들에게 최상의 결과를 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접근법은 각기 다른 경로에 작용하고 암 세포와 면역 반응을 동시에 표적으로 삼는 다수의 혁신적인 치료제를 병용하고 이러한 의약품이 정확하게 적합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노피는 리제네론에게 6억4000만 달러를 계약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두 회사는 개념증명 개발을 통해 면역항암제가 될 만한 시험약을 발견하기 위해서 사노피가 7억5000만 달러, 리제네론이 2억5000만 달러를 부담해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PD-1 저해제 REGN2810 개발에는 두 회사가 공평하게 6억5000만 달러를 나눠 투자할 것이다.

리제네론은 이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진 PD-1 제품 중에 12개월 동안 20억 달러를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는 약물이 나올 경우 3억7500만 달러의 단계별 지급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이전부터 두 회사 간에 형성된 협력관계는 최근에 프랄루엔트(Praluent)가 미국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최초의 PCSK9 억제제로 승인되면서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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