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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인투니브’ 유럽승인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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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인투니브’ 유럽승인 청신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7.25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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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는 유럽에서 비정신자극계열의 서방형 인투니브(Intuniv)를 소아 및 청소년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을 권고 받으면서 이 약물의 유럽시장 진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약물사용자문위원회는 단기적, 장기적 안전성 및 효능 프로파일을 조사한 임상시험 3건을 근거로 약물의 승인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도출했다.

시험결과 이 약물은 ADHD 증상에 대해 유의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만약 유럽에서 승인될 경우 인투니브는 자극제 계열의 약물이 부적합하거나 내약성이 없거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6~17세의 소아 및 청소년을 위한 ADHD 치료제로 판매될 예정이다.

샤이어의 연구개발 부문 필립 비커스 사장은 “CHMP의 긍정적인 의견은 ADHD를 겪고 있는 소아와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적 대안을 제공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하며 “환자들의 수요가 다양하고 ADHD 양상이 상이하기 때문에 비정신자극계열의 의약품은 유럽의 일부 환자들에게 중요한 대안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발표와 별도로 샤이어는 기업매출이 고정환율 기준에서 전년대비 9% 증가한 1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샤이어는 ADHD 치료제 바이반스의 매출이 4억2500만 달러로 18% 늘었지만 인투니브의 매출은 미국에서의 제네릭 경쟁 때문에 950만 달러로 91%가량 급락했다.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 하락한 6억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샤이어의 플레밍 온스코브 CEO는 폭식증 적응증에 대한 바이반스와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제 나트파라(Natpara), 단장증후군 치료제 가텍스(Gattex), 안구건조증 치료제 리피테그라스트(lifitegrast) 등의 신제품에 예상보다 많은 현금을 투입했다고 설명하며 회사의 전망과 비용통제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샤이어 측은 올해 한 자릿수 중반대에서 후반대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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