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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포도막 흑색종 임상 시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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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포도막 흑색종 임상 시험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7.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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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MEK 억제제 계열의 시험약 셀루메티닙(selumetinib)이 희귀한 안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험자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전이성 포도막 흑색종에 대해 셀루메티닙과 다카르바진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 3상 SUMIT 연구의 결과가 1차 종료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셀루메티닙은 회사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에서 기대되고 있는 약물이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결과이기는 하지만 주요 개발프로그램은 KRAS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연구이며 현재 갑상선 분화암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과 신경섬유종증 제1형에 대한 임상 2상 시험 또한 진행 중에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의약품개발부 항암제 부문 책임자인 앙투안 이베르 박사는 “SUMIT 시험 결과가 다른 연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자료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도막 흑색종에 대한 실망스러운 결과는 중간단계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효능을 고려하면 다소 의외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일부 시장분석가들은 셀루메티닙이 향후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의 실적 개선을 이끌 치료제 3종에 포함되지 않은 약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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