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6 10:00 (월)
미FDA, 애브비 시험약 희귀의약품 지정
상태바
미FDA, 애브비 시험약 희귀의약품 지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7.21 0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FDA가 최초의 항-타우 약물로 승인될 가능성이 있는 애브비의 C2N-8E12를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애브비는 미국에서 약 2만 명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진행성 핵상마비에 대해 C2N-8E12의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한 상태다.

진행성 핵상마비는 종종 파킨슨병으로 오진되기 때문에 알려진 것보다 환자수가 더 많을 수 있다고 예상되고 있다.

이 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은 균형감 상실이며 나중에는 시야 흐림이나 안구운동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현재는 이 질환에 대해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애브비의 시험약은 진행성 핵상마비 환자의 뇌에서 발견된 신경섬유 뭉치(neurofibrillary tangles)에서 타우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다. 애브비는 지난 3월부터 C2N 다이어그노스틱스와 계약을 체결해 이 약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항-타우 항체 같은 약물은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있어서 유망한 접근법이라고 기대되고 있으며 애브비와 C2N도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애브비의 신약개발 부문 짐 설리반 부사장은 “임상 전 단계에서 나타난 항-타우 항체의 연구자료에 고무된 상태이며 이 계열 약물의 잠재성을 모색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