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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매출 하락 순이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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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매출 하락 순이익 증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7.16 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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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달러강세 영향

존슨앤존슨은 지난 2분기에 부정적인 환율 영향과 의료기기 부문 계열사의 매출 감소로 인해 전체매출액이 전년대비 8.8%하락한 17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분기에 매출은 하락했지만 회사 측은 예상보다 높았던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을 근거로 올해 영업이익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작년에 존슨앤존슨의 2분기 순이익은 43억 달러 혹은 주당 1.51달러였지만 올해는 45억 달러와 주당 1.61달러를 기록했다.

제약사업부의 전 세계 매출액은 79억 달러로 작년에 비해 6.6%가량 하락했지만 실질적인 운영상의 성장률은 1%로 나타났다.

신제품 중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인보카나/인보카멧는 3억1800만 달러의 매출, 항응고제 자렐토는 4억7200만 달러의 매출, 항암제 자이티가(Zytiga)의 매출은 6억4800만 달러를 기록해 뛰어난 실적을 나타냈다.

소비자 헬스케어 부문 매출액은 기본적으로 2.3%가량 늘었지만 환율변동으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가 약 9.3%에 달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작년보다 7%가량 감소한 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의료기기 부문 매출액은 64억 달러로 12.2% 하락했는데 자체적인 매출감소가 4.7%, 환율영향이 7.5%로 나왔다.

J&J는 작년 1월에 사모투자펀드운용사인 칼라일그룹에게 오소-클리니컬 다이아그노스틱스 사업부를 40억 달러 이상을 받고 매각했는데 아직 이로 인한 공백을 메우지 못한 점이 의료기기 부문 매출이 약화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J&J의 알렉스 고르스키 회장은 “이번 분기에 매출 및 이익 실적은 기업 전체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탄탄한 근본적인 성장세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하며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사업규모 덕분에 이러한 성과가 가능했다”고 낙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이전에 밝힌 주당 6.04~6.19달러에서 이번에 6.10~6.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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