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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청, HPV 백신 안전성 검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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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청, HPV 백신 안전성 검토 착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7.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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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규제당국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검토에 착수했다.

유럽의약청(EMA)은 백신 접종 이후 드물게 두 종의 질환이 발생한 사례를 자세하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약물로 얻을 수 있는 편익이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는 점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EMA 산하 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는 주로 팔다리에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 복합부위 통증증후군과 앉거나 설 때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어지럼증과 기절 등의 증상을 야기하는 자세기립성 빈맥증후군(POTS)과 관련된 자료를 검토할 예정이다.

HPV 백신을 투여 받은 이후 이러한 질환이 발생한 여성들에 관한 보고는 이미 PRAC의 정기적인 안전성 모니터링 도중에 확인돼 검토되고 있는 상태다. 두 질환과 백신간의 인과관계는 증명된 적이 없다.

유럽 당국은 HPV 백신과 관련된 질환의 발생건수가 더 많은지 추가로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 정보를 갱신할 필요가 있는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유럽에서 이용 가능한 HPV 백신으로는 사노피 파스퇴르 MSD의 가다실/실가드(Gardasil/Silgard)와 가다실 9(Gardasil 9),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서바릭스(Cervarix)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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