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집행위원회가 유럽 MSD의 생물의약품 심퍼니(Simponi)를 방사선학적 검사로 진단되지 않는 중증의 활성 축성 척추관절염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했다.
집행위원회의 이 결정은 지난 5월 위약을 투여 받은 환자들에 비해 심퍼니를 투여 받은 환자들이 유의미한 임상적 개선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난 GO-AHEAD 임상시험 자료를 토대로 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긍정적인 의견을 도출한 것에 따른 결과다.
심퍼니는 이번 승인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에 반응이 없었거나 내약성이 없으며 객관적인 염증 징후가 있고 방사선학적으로 검사되지 않는 중증의 활성 축성 척추관절염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약물은 이미 유럽에서 축성 척추관절염이라는 상위개념 아래에 있는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고통스럽고 진행성 질환이 될 가능성이 있는 강직성 척추염은 주로 척추와 골반 연결부위에 영향을 미치며 보통은 만성적인 요통과 강직 증상이 특징이다.
MSD는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이 오는 2015년 9월에 축성 척추관절염에 대한 이 생물의약품의 사용과 관련해 지침 초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심퍼니는 유럽에서 건선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승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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