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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진-주노, 면역치료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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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진-주노, 면역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7.0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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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진과 주노는 암과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향후 10년 동안 수행할 10억 달러 규모의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초기에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기술(CAR-T)과 T세포 수용체 기술에 초점을 두고 T세포 치료전략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약조건에 따라 셀진은 CD19와 CD22에 대한 CAR-T 시험약을 포함해 암과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주노의 약물 중 공동으로 상업화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주노가 시작한 프로그램은 협력관계 하에서 두 회사가 함께 개발하게 되며 주노는 북미 지역에서 연구개발(R&D) 활동을 책임지고 이 지역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유지할 계획이다. 셀진은 세계의 나머지 국가에서 약물의 개발 및 판매 활동을 담당하고 주노에게는 제품 매출 중 일부를 로열티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주노는 T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특정한 셀진의 시험약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이러한 권리가 행사될 경우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비용과 이익은 셀진과 주노가 각각 70%와 30%씩 나눈다.

셀진은 이번에 계약금으로 약 1억5000만 달러를 주노에게 지급하고 주노의 주식 910만 주를 주당 93달러에 매입하는 등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거금을 쏟아 붓고 있다.

이번 계약은 두 회사의 이사회가 승인했으며 약속된 거래는 오는 3분기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주노의 한스 비숍 CEO는 “이 특수한 제휴관계는 각 회사의 강점과 자산을 활용함으로써 막대한 연구 및 제품 개발 시너지를 촉진하고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새로운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환자들에게 더 순조롭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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