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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항바이러스 부문 초기연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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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항바이러스 부문 초기연구 '중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6.27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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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 감원 ... 면역항암 등에 초점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연구개발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바이러스 분야의 초기 단계 연구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베클라부비르(beclabuvir)의 임상 3상 시험이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대한 시험약 2종의 임상 2상 시험 등 이미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한 사업과 C형 간염 치료제 다클린자(Daklinza) 같은 시판 중인 항바이러스제 사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로 영향을 받게 되는 사업은 B형 간염과 HIV 분야의 초기 단계 프로그램이며 이에 따라 약 100여명의 직원이 감원될 예정이다. BMS의 R&D 조직은 면역항암, 심부전, 섬유증, 유전질환, 면역학 분야의 연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한편 조직 개편으로 인한 구조적인 변화로 미국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의 시설은 2018년에 가동되며 코네티컷 월링포드와 매사추세츠 월섬에 위치한 시설은 2018년에 폐쇄된다.

BMS는 폐쇄되는 두 시설과 뉴저지주 사업부에 일하는 약 200명의 직원은 유전질환, 분자발견기술 및 발견 플랫폼 화학물질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게 될 새로운 시설로 재배치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500여명의 직원이 코네티컷주에 세워지게 될 새로운 연구시설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BMS는 내년까지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우드사이드 기술단지에 있는 R&D 시설의 실험실 및 사무실 공간을 넓히려 하고 있다.

BMS 최고과학책임자인 프란시스 커스 박사는 이러한 개편은 “회사와 자사의 연구진이 외부적인 협력관계를 조성하기 위한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세계 수준의 과학, 혁신, 사업 기회로 이뤄진 활발한 생태계의 중심에 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임브리지와 샌프란시스코 같은 생명과학연구 허브로의 집중현상은 최근 생물의약품 산업의 특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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