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이찌산쿄는 매일 1회 복용하는 항응고제 릭시아나(Lixiana, edoxaban)가 유럽에서 뇌졸중 예방 및 특정 혈전을 치료, 예방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울혈성 심부전이나 고혈압 같은 위험 요인을 하나 이상 지닌 비판막성심방세동 성인 환자의 뇌졸중과 전신색전증을 예방하고 심부정맥 혈전증과 폐색전증을 치료 및 예방하기 위한 약물로 릭시아나의 시판을 허가했다.
매일 1회 복용하는 선택적 혈액응고인자Xa 억제제인 릭시아나는 임상시험에서 와파린과 비슷한 수준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안전성 프로파일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는 일반인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5배가량 높은 심방세동 환자들이 600만 명 이상 있으며 이와 관련된 재정부담은 매년 380억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회사 측은 혈전색전증도 매년 50만 명가량의 환자들이 사망하고 있는 질병률 및 사망률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이찌산쿄의 유럽 사업부 얀 반 림베크 CEO는 “심방세동 관련 뇌졸중과 심부정맥 혈전증, 폐색전증은 상당한 사회적, 경제적 의료부담을 초래한다”고 말하며 이번 승인으로 “의사들과 환자들은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이러한 쇠약성, 치명적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릭시아나는 이미 미국, 일본, 스위스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다른 국가에서는 규제기관의 검토가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