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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벡티빅스’ 대장암 생존기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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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벡티빅스’ 대장암 생존기간 개선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6.2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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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은 생물의약품 벡티빅스(Vectibix)가 임상 3상 시험에서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의 전체생존기간을 최적지지요법에 비해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연구 주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시험 결과 정상형 KRAS형 환자의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향상된 것으로 관찰됐으며 연구 2차 목표였던 정상형 RAS형 환자의 생존기간도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도중 벡티빅스로 인한 새로운 안전성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벡티빅스에는 이미 환자 중 90%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피부 독성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 경고문에 표기되어 있으며 다른 부작용으로는 전해질 이상, 설사, 탈수증, 간질성 폐 질환, 폐색전증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임상시험의 전체 결과는 올해 안에 관련 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암젠의 연구개발 부문 책임자인 션 하퍼 박사는 전체생존기간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는 “전이성 대장암과 관련된 치료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서 KRAS와 RAS 바이오마커들의 중요성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벡티빅스는 미국 FDA로부터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로 승인된 최초의 완전 인간 항-EGFR 항체의약품이다.

미국 시장에는 2006년에 항암제 치료를 받은 다음에도 병이 진행된 EGFR 발현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위한 단독요법제로 출시된 이후 2014년에는 정상형 KRAS 환자의 1차 치료를 위해 항암제 폴폭스(FOLFOX)와 병용하는 약물로 승인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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