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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가다실 9’ 유럽 시판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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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가다실 9’ 유럽 시판 허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6.1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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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규제당국이 9종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사노피 파스퇴르 MSD의 새로운 가다실(Gardasil)을 승인했다.

가다실 9는 자궁경부, 외음부, 질, 항문에 영향을 미치는 전암성 병변과 암 혹은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하기 위해 9세 이상 여성 및 남성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백신으로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른 어떤 HPV 백신보다도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가 있다.

회사 측은 제품과 관련된 7종의 고위험군 HPV는 전 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의 약 90%, HPV 관련 항문암의 90%, 고등급 자궁경부 전암성 병변의 80%가량을 유발한다고 밝히며 2종의 저위험군 HPV 6형과 11형은 생식기 사마귀의 약 90%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사노피 파스퇴르 MSD의 장 폴 크레스 사장은 이 백신이 공중보건에 있어서 유의미한 진전이라고 주장했다. 또 “남아, 여아를 대상으로 예방접종함으로써 자궁경부암의 90%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체계적 검사 방법이 없는 HPV 관련 질병에 대해 효과적인 접종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다실 9의 안전성과 효능은 1만5000여명의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미국 FDA는 작년 말에 가다실 9를 승인한 바 있다. 기존의 가다실은 2006년부터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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