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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러간, 키테라 21억 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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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러간, 키테라 21억 달러에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6.18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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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턱 치료제 회사...남성 탈모 시장도 노려

름살 개선제 보톡스의 제조사인 앨러간(Allergan)은 이중턱 치료제와 남성형 탈모 치료제를

획득하기 위해 키테라 바이오파마슈티컬스(Kythera Biopharmaceuticals)를 약 2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키테라에 대한 현금 및 주식 거래 가치가 주당 75달러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16일(현지시간) 기준 키테라의 종가에서 24%의 할증금이 더해진 가격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앨러간은 키테라의 주요 제품인 주사제 키벨라(Kybella)에 대한 접근권을 취득할 수 있다. 키벨라는 지난 4월에 미국 FDA에 의해 승인된 최초의 비외과적 이중턱 치료제다.

또한 남성형 탈모 예방을 위한 새로운 화합물인 세티피프란트(setipiprant, KYTH-105)와 다수의 개발 초기단계 시험약들이 앨러간의 파이프라인에 포함될 예정이다.

키테라의 주주들은 인수가격의 80%를 현금으로 받고 20%는 새로운 앨러간의 주식으로 받게 된다. 앨러간은 2015년 실적 전망치를 재언급하며 이번 매입이 2016년 실적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다가 그 이후에 이익으로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앨러간은 일련의 인수계약을 통해 미국에서 시장 가치 기준으로 다섯 번째로 큰 제약회사로 성장했다. 회사 측은 전문가들이 제네릭 사업을 분할하거나 매각할 것을 권했지만 이 사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존에 액타비스로 알려졌던 새로운 앨러간은 지난 15일부터 공식적으로 상호명을 액타비스에서 앨러간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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