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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테바 천식 치료제 승인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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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테바 천식 치료제 승인신청 접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6.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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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는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 이후에도 천식 발작이 일어나며 혈중 호산구 수치가 높은 성인 및 청소년 중증 천식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테바의 씬퀼(Cinquil, reslizumab)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FDA는 테바의 생물학적 제제 품목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내년 3월까지 최종 결정을 도출할 계획이다.

레스리주맙은 최근 FDA 자문위원회로부터 성인 천식 환자만을 위한 치료제로 승인이 권고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메폴리주맙(mepolizumab)과 같은 인터류킨5 억제제 계열의 약물이다.

같은 계열에 있는 또 다른 시험약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벤랄리주맙(benralizumab)은 미국과 유럽에서 내년에 승인 신청될 예정이다.

테바의 최고과학책임자인 마이클 헤이든 박사는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의약품이 있음에도 조절되지 않은 천식은 여전히 환자와 의사 그리고 의료시스템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이며 새로운 치료대안에 수요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공개된 테바의 BREATH 임상시험 프로그램 자료에 따르면 레스리주맙은 호산구성 천식 환자의 천식 악화율을 최소 절반이상 낮췄으며 유의미한 폐기능 개선 효과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에 대한 새로운 계열의 생물의약품인 인터류킨5 억제제는 전체 천식 환자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는 흡입형 기관지확장제 등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터류킨5 제품들은 천식 시장을 수십억 달러정도 확대시킬 것이라고 전망되지만 제품별 매출액은 각각 다를 것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메폴리주맙과 벤랄리주맙은 피하주사를 통해 투여하지만 레스리주맙은 정맥주사를 통해 투여하는 차이가 있다.

미국에서 오는 9월부터 제네릭 경쟁에 직면하게 되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팍손에 의존적인 사업구조에서 벗어나려는 테바에게 레스리주맙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핵심요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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