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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이어 메르스도 의-한 갈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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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이어 메르스도 의-한 갈등 ‘여전’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5.06.16 06: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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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의·한방 협진 권고에 ...감정싸움 ‘눈살’

현대의료기기 사용으로 촉발된 의료계와 한의계의 갈등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와 관련되서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나라건 간에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는 국가구성원들은 서로 싸우던 것도 멈추고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 하는 게 인지상정이지만 의-한의 갈등은 메르스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여전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메르스와 관련해 의료계와 한의계의 해묵은 갈등이 촉발된 것은 대한한의사협회의 성명서였다.

한의협은 메르스에 한방 특효약이 있다고 주장한 한의원 세 곳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에서 “현재 메르스 치료에 대해 한·양방 모두 특정한 치료약은 없으며, 대증요법으로 접근을 할 수 밖에 없다”며 “비슷한 사례였던 2003년 사스(SARS) 사태 및 WHO가 사스 종결선언과 함께 발표한 사스 보고서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SARS에 대한 한의학 치료의 임상 보고 문건(SARS: Clinical Trials on Treatment Using a Combination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and Western Medicine”)

당시 WHO는 보고서를 통해 사스 치료에 있어 양방 단독치료보다는 한·양방 병행치료가 효과가 더 좋다고 보고했는데 한의협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WHO의 권고를 따라 국가 내에서 한·양방을 가리지 않고 운용 가능한 모든 의료자원을 동원해 시급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에서 한의계는 메르스 진정에 도움이 안되니 가만히 있으라고 면박을 줬다.

대한의원협회는 “한방이 참고문헌으로 제시했던 ‘SARS: Clinical Trials on Treatment Using a Combination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and Western Medicine’는 제목 그대로 전통적인 중의학과 현대의학과의 병행치료에 대한 결과일 뿐, 한의학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의학이 메르스 치료에 효과가 있는 양 주장하는 것은 메르스로 인한 국가적 혼란을 막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혼란만 더욱 부추길 뿐”이라며 “한의협이 할 일을 찾고 싶다면 메르스 치료방법이 있다면서 뻔뻔하게 거짓말을 해대며 국민들을 우롱하고 속이고 있는 일부 한의사들에 대한 자체적인 단속이나 제대로 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도 한의협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한방특위는 “한의계에서 WHO가 보고서를 통해 한·양방 병행치료가 사스치료에 효과가 좋으므로, 공공보건 비상관리 상황에 한·양방 치료를 함께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는 발표에 대해 거짓된 내용”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한방특위에 따르면 한의협이 언급한 보고서는 2004년 ‘SARS: Clinical Trials on Treatment Using a Combination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and Western Medicine’라는 제목의 문건으로 WHO는 보고서의 목적에 대해 요약문에서 사스에 대한 대체의학 치료 경험과 연구를 공유하고 대체의학 연구의 질을 높이자는 의미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마지막에는 ‘이 문건은 중국 정부에 의해 선택된 몇몇 임상 연구들을 보고하기 위함이며 세계의 전문가 회의에서 이 연구들에 대한 검토를 기록할 목적임이 필히 강조돼야 한다. 오직 각국의 보건당국만이 어떤 치료법이 권고될만한지를 결정내릴 수 있다’는 게 한방특위의 생각이다.

이에 한방특위는 “한의협이 말한 보고서는 한의협의 주장과는 달리 병행치료가 효과적이었다고 권고한 것이 아니고, 연구의 질이 낮고 중국의 일방적인 주장이지만 소개를 해주고, 질적으로 향상된 연구를 하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한방특위는 “한의협은 전 국민이 불안해하는 시국을 이용해 거짓말까지 해가며 한의학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한의협의 반복적인 거짓말은 결국 한의사에 대한 불신만 증가시켜 그 대가는 결국 한의사들 몫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참실련이 이번엔 의료계를 나치 독일에 비유하는 등 힐난했다.

참실련은 “의사들이 나치 독일을 떠오르게 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최근 양방에서 주장하는 ‘SARS에 대한 WHO(세계보건기구) 보고서는 거짓말’이라는 주장”이라며 “WHO 국제 전문가들이 작성하고 권고한 SARS에 대한 한의학 치료의 임상 보고 문건이 마치 중국정부가 작성한 것이라는 등 왜곡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WHO 홈페이지에 게시된, WHO가 직접 발간하고, WHO에 의해 소집된 WHO 국제 전문가들이 내린 연구에 대한 분석과 향후 위기시 권고안을 WHO가 편집, 정리한 문건을 WHO와 무관하다 주장하는 의사들의 주장에 대해 국제 전문가들은 배꼽을 쥐고 비웃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참실련은 “의사라면 정말 효과적인 치료가 있다면 그것을 알리고 권장해 환자가 치료받을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환자의 치료를 가로막는 것은 사실상 상해 행위와 다를바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료계의 거짓 정보로 인해 적절한, 최선의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거나 평생 후유증에 시달려야 할 환자들에 대해 부도덕한 의사들은 이에 대해서도 응당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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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2015-06-16 10:49:08
양방에서는 치료법도 없으면서..한마디로 지나가는 개가 웃을 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