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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아제라' 백혈병 생존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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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아제라' 백혈병 생존기간 연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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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는 아제라(Arzerra, ofatumumab)와 플루다라빈, 시클로포스파미드 병용요법이 플루다라빈과 시클로포스파미드 병용요법에 비해 재발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환자들의 평균 무진행생존기간을 54%가량 향상시켰다는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됐다.

폴란드 우치의과대학의 타데우스 로박 혈액학 교수는 “다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로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은 선택할 수 있는 치료대안이 제한적”이라고 말하며 “이 결과는 이러한 환자들에게 오파투무맙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일련의 증거로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노바티스는 대부분의 CLL 환자들이 초기에는 치료제에 반응하더라도 나중에 병이 진행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치료제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COMPLEMENT 2 임상시험의 세부적인 결과에 의하면 아제라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들의 평균 무진행생존기간은 28.9개월, 아제라를 제외한 항암제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은 18.8개월로 나타났다.

또한 아제라 병용군의 전체반응률은 84%, 완전관해율은 27%를 보였으며 이에 비해 대조군의 전체반응률은 68%, 완전관해율은 7%로 나왔다.

평균 전체생존기간에 있어서도 아제라 병용군은 56.4개월, 대조군은 45.8개월로 나타났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다른 아제라 임상시험과 일관된 것으로 관찰됐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호중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빈혈, 구역, 백혈구감소증, 발열, 구토, 발진, 피로, 폐렴 등이 나타났다.

노바티스는 COMPLEMENT 2 연구를 추가 분석하고 승인신청을 위해 규제당국과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노바티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의 자산교환을 통해 아제라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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