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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면역항암제' 입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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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면역항암제' 입지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6.10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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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빌 힌쇼 부사장은 경쟁사들이 체크포인트 억제제로 알려진 면역체계 촉진 약물의 개발에서 앞서가고 있지만 자사도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힌쇼 부사장은 노바티스가 “향후 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현재 이를 위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시장전문가들은 면역항암제 시장이 연간 수백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노바티스는 이번 달에 이와 관련된 야심을 자세히 밝힐 계획이다.

매출 면에서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인 노바티스는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Glivec) 같은 표적 암 치료제 분야에서 리더로 자리잡아왔다.

하지만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머크,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제약회사들이 최근 체크포인트 억제제에 집중하는 동안 노바티스는 CAR-T라고 알려진 세포기반의 면역치료제의 개발을 추진해왔다.

노바티스는 앞으로 체크포인트 억제제의 작용을 급격히 증가시키는 약물을 비롯해 암에 맞서도록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방식의 약물도 개발할 계획이다.

노바티스는 작년에 코스팀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해 PD-1 체크포인트 억제제에 대한 접근권을 얻었으며 지난 3월에는 아두로 바이오텍과 계약을 체결해 STING이라는 면역치료제 방식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노바티스는 다양한 면역치료제 접근법에 있어서 광범위한 입지를 빠르게 구축해 나가 병용요법 개발을 위한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힌쇼 부사장은 “자사는 세포 치료에 있어서 세계 리더이며 2세대, 3세대 체크포인트 억제제와 관련된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바티스는 최근 항-PD-1 약물의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올해 임상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LAG3와 TIM3라는 두 가지 면역체크포인트 경로를 억제하는 약물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두 달 전에는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암 전문가가 이끄는 면역항암제 연구팀을 준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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