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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치료제 ‘레졸로’ 남성 환자에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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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치료제 ‘레졸로’ 남성 환자에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6.0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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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는 유럽 집행위원회가 레졸로(Resolor, prucalopride)를 완화제가 적절한 효과를 제공하지 못하는 만성 변비 성인 환자를 위한 대증요법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에서 레졸로는 이미 여성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됐기 때문에 이번 승인은 남성 환자도 이 약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의미한다.

레졸로 임상시험을 주도한 영국 더럼 대학교 신경위장병학 얀 이안나코우 교수는 “변비는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상당한 의료자원을 이용해야만 할 수 있는 중증의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종종 완화제는 만성 변비 환자들에게 불충분하거나 불만족스럽다”고 전하며 “프루칼로프라이드는 완화제로 증상을 완화하는데 실패한 남성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졸로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도록 돕는 선택적 고친화성 5-HT4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이다. 5-HT4 수용체는 고압력 연동수축운동 촉진 및 장 운동성 조절과 관련돼 있다.

남성 환자들에 대한 레졸로의 효능, 안정성, 내약성은 12주 동안 진행된 임상시험을 토대로 평가되었다.

시험 결과 레졸로 복용군은 장기능이 정상 수준이 된 환자비율이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두통, 위장병 등이 보고됐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은 여성 환자들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결과와 유사했다.

레졸로는 유럽에서 2009년에 완화제가 적절한 완화효과를 제공하지 못한 만성 변비 여성 환자를 위한 대증요법제로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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