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임상시험...자세한 내용은 미공개
아스트라제네카와 일라이 릴리는 보유하고 있는 항암제 2종의 병용요법을 고형종양에 대해 시험하기 위해 새로운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항 PD-L1 면역치료제 MEDI4736과 릴리의 사이람자(Cyramza, ramucirumab)로 이뤄진 병용요법을 시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기단계의 임상 1상 시험은 릴리가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종양유형이나 재정적인 조건 등 제휴관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MEDI4736은 암에 맞서도록 면역체계를 촉진하는 새로운 계열의 치료제에 속한 약물이며 사이람자는 암 세포에 대한 혈액공급을 막는 항혈관형성제 계열의 의약품이다.
세계 최대의 항암제 제조사인 로슈는 이미 이와 유사한 항 PD-L1 약물 MPDL3280A와 항혈관형성제 아바스틴의 병용요법을 연구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에게 있어서 릴리와의 협력은 시험단계의 항암제 개발을 도울 수 있는 외부 협력사를 불러올 것이라고 공표한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 걸음 나아간 결과라고 평가된다.
암에 대항하기 위해 면역체계를 자극하는 약물의 가능성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임상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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