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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 편두통 치료제 임상 2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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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 편두통 치료제 임상 2상 성공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5.18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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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의 완전 인간 단일클론항체 AMG 334의 중간단계 임상시험 결과 이 약물이 세계적으로 전체 인구의 10%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편두통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젠은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두통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이중맹검 임상 2상 시험에서 AMG 334가 위약에 비해 한 달 평균 편두통일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고 발표했다.

임상시험에서 한 달 평균 편두통일수가 8.7개월인 483명의 환자들은 매달 12주 동안 피하주사를 통해 AMG 334를 투여 받거나 위약을 투여 받도록 무작위배정됐다.

위약군에서 편두통일수는 2.29일만큼 감소했지만 70mg의 AMG 334를 투여 받은 그룹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인 3.4일이 감소했다.

또한 AMG 334는 위약에 비해 50% 반응자 비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달 두통일수와 편두통약 사용일수를 위약보다 더 크게 감소시켰다.

안전성면에서는 시험된 모든 용량의 약물이 위약과 내약성이 유사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피로, 독감, 비인두염, 관절통, 요통 등이 보고됐다. 이외에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암젠 측은 이번 임상자료에 대해 AMG 334가 반복적인 편두통에 대한 예방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 고무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 약물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수준의 통증을 유발하는 신호를 전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수용체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암젠은 올해 안에 AMG 334가 임상 3상 프로그램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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