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당뇨병, 심장질환, 천식 분야에서 활동범위를 넓히는 두 건의 계약을 체결해 개인 맞춤형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한 걸음 더 전진했다.
먼저 아스트라제네카와 몬트리올 심장연구원(Montreal Heart Institute)은 몬트리올 심장연구원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오뱅크로부터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과 연관이 있는 8만 개의 DNA 샘플을 분석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업은 지금까지 진행된 유사한 연구 중 가장 큰 규모인 유전자형 분석을 실시해 얻은 지식은 이 질환들이나 관련된 합병증의 배경에 있는 생물학적인 기전을 이해하고 특정한 유전적 프로파일을 가진 환자집단을 대상으로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와 애보트(Abbott)는 시험 단계의 생물의약품인 트랄로키누맙(tralokinumab)으로 가장 효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은 중증 천식 환자를 찾기 위한 동반진단검사를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제휴계약에 따라 애보트는 중증의 천식에서 인터류킨13(IL-13)의 향상을 예측할 수 있는 생체지표로 알려진 페리오스틴(periostin)과 DPP4 단백질의 혈청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법을 개발 및 상업화할 계획이다.
이 진단검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트랄로키누맙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과 동시에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트랄로키누맙의 개발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생물의약품 연구개발 부문 계열사인 메드이뮨이 맡고 있다.
현재까지 천식에 사용할 수 있는 동반진단 혈액검사는 승인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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