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꽃의 계절입니다.
여기저기 서로 다투어 피느라 아우성이죠.
그 가운데 마로니에도 있습니다.
크기도 크지만 넓은 잎 사이로 보이는 트리모양을 한 꽃이 역시 마로니에라는 찬사가 절로 나옵니다.
1개의 꽃대에 수백개의 꽃이 피는데 흰색 바탕에 황색, 분홍색이 어울려 화려함의 극치를 이룹니다.
노래도 유명합니다.
원로가수 박건이 부른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로 시작되는 그 노래 말입니다.
곡도 곡이지만 가사가 심금을 울립니다.
다 아시겠지만 뭐 이런 내용이죠.
"눈물속에 봄비가 흘러 내리듯 임자 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 얼굴. "
그 사람 이름은 잊었으나 마로니에 꽃을 보면 그 사람 얼굴이 떠오르는 것은 술 때문만은 아니겠죠.
가을에 열리는 밤같은 열매도 감촉이 좋아 가지고 놀기에 괜찮고 귀중한 약재로 쓰입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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