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7 07:57 (목)
길리어드 '하보니' 덕분에 영업이익 급증
상태바
길리어드 '하보니' 덕분에 영업이익 급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5.04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지난 1분기 하보니의 매출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에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의 매출액이 예상을 뛰어넘은 4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길리어드는 올해 제품 순매출액 전망치를 20억 달러가량 높여 280억~29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소발디와 하보니는 역대 가장 성공적으로 출시된 의약품으로 치료율이 높고 부작용이 적지만 가격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지난 12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애브비의 비에키라 팩이나 머크앤드컴퍼니에서 개발 중인 C형 간염 치료제 등과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발디는 1분기에 작년보다 57% 감소한 9억7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낮은 소발디의 분기 매출액이다.

한편 지난 10월에 승인된 복합제 하보니의 매출은 35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보니의 작년 4분기 매출은 21억1000만 달러였다.

앞서 시장분석가들은 소발디의 매출이 13억3000만 달러, 하보니는 21억9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길리어드는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기록했던 22억3000만 달러 혹은 주당 1.33달러보다 높아진 43억3000만 달러 혹은 주당 2.7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1.48달러에서 2.94달러로 증가했다.

기업의 전체 매출액 또한 전년대비 52% 급증한 7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앞서 시장분석가들은 주당 2.32달러의 주당순이익과 69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예상했다.

미국에서 C형 간염 분야의 약물들은 의료보험회사로부터 우선권을 획득하기 위한 할인혜택과 치열해진 경쟁의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2월에 길리어드는 올해 새로운 C형 간염 치료제에 대한 할인혜택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