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키테라 바이오파마슈티컬스(Kythera Biopharmaceuticals)의 주사용 이중턱 치료제 키벨라(Kybella)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FDA의 발표에 의하면 키벨라는 이중턱에 대해 승인된 유일한 치료제다.
키벨라는 합성적으로 만들어진 데옥시콜산으로 주변 조직 대부분을 자연스럽게 남겨두면서 턱 밑 지방을 파괴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좀 더 근본적인 수술 등을 포함한 지방제거술은 보통 전신마취 하에 행해지는 수술과 지방흡인술로 제한되며 비용이 높다. 미국 피부외과학회 조사에 의하면 턱 밑 지방흡인술의 가격은 2700달러에서 5175달러 사이로 책정된다.
키테라는 키벨라의 가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승인에 앞서 FDA의 독립적인 전문가 자문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이 약물의 승인을 권고한 바 있다.
지난해 키테라는 독일 바이엘 계열사로부터 미국과 캐나다 외 국가에서의 제품 판매권을 회수했다.
FDA는 키벨라를 실수로 지방이 아니라 피부에 주입했을 경우 피부세포가 사멸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턱의 신경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종창, 좌상, 통증, 무감각, 발적, 치료부위의 경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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