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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 실적 화이자 '목표 하향'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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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 실적 화이자 '목표 하향' 이유는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4.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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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지난 1분기 신제품 덕분에 기대 이상의 결과를 기록했지만 달러 강세와 유로 약세를 고려해 올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당초 화이자는 올해 2달러에서 2.10달러 사이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번에는 1.95~2.05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가이던스를 수정했다. 또한 매출액 추정치 또한 445억~465억 달러에서 440억~460억 달러로 낮췄다.

화이자는 달러강세로 인해 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연이은 제품 특허권 만료로 인해 매출액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화이자는 개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제약부문 인수합병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2월 화이자는 주사용 약물과 주입 기술 제조사인 호스피라(Hospira)를 약 160억 달러에 인수했다. 호스피라는 주사용 약물이 성장을 이끌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24억 달러 혹은 주당 38센트를 기록했으며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51센트였다. 매출액은 108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3%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앞서 시장분석가들은 주당 49센트의 조정순이익과 107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특허제품 부문의 매출은 화이자가 쎄레브렉스(Celebrex), 자이복스 IV(Zyvox IV), 리리카(Lyrica)를 포함한 의약품들에 대한 독점권을 잃고 제네릭 약물과의 경쟁이 더 치열해짐에 따라 50억1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6% 감소했다.

반면 혁신제품 부문 매출은 백신제품의 전 세계 매출이 44% 급증하면서 57억4000만 달러로 9.3% 증가했다. 또한 항암제 매출도 5억2800만 달러로 8.2% 증가, 소비자 헬스케어 부문 매출도 8억800만 달러로 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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