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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시험약' 폐암 진행 1년 이상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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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시험약' 폐암 진행 1년 이상 늦춰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4.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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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시험 중인 폐암 치료제 AZD9291이 환자의 질병 진행을 1년 이상 지연시켰다고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폐암컨퍼런스(European Lung Cancer Conference)를 통해 발표했다.

현재 진행 중인 AURA 임상시험의 최근 결과에 의하면 이 약물은 약제내성 돌연변이 T790M을 보유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EGFRm)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평균 무진행생존기간을 13.5개월로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AZD9291 80mg을 복용한 환자그룹의 전체 반응률은 54%, 평균 반응지속기간은 12.4개월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매일 1회 복용하는 선택적, 비가역적 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인 AZD9291은 다른 돌연변이도 표적으로 삼아 더 많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현재 이 같은 환자들을 위해 특별히 승인된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시험약은 미국 FDA에 의해 획기적 치료제, 희귀의약품,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지정된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2분기 안에 미국에서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AZD9291이 30억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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