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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1분기 실적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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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1분기 실적 기대 이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4.16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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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당뇨 치료제 등 ...신약매출 증가 덕

세계 최대의 헬스케어 제품 제조사인 존슨앤존슨은 새로운 암 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의 매출이 늘어난 덕분에 1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시장분석가들은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1분기 이익을 주당 1.53달러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주당 1.56달러를 기록했다.

제약부문 매출은 77억 달러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는 C형 간염 치료제 올리시오(Olysio)와 항응고제 자렐토(Xarelto)가 새로운 경쟁에 직면함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보충해야 하는 회사의 상황을 나타낸다.

또한 전체 매출액 중 절반가량을 미국 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는 J&J로서는 달러 강세도 장애물이다.

회사 측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주당 6.12~6.27달러에서 6.04~6.1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분석가들은 평균적으로 주당 6.17달러를 예상했다.

지난 분기에 많은 제약회사들이 달러 강세 때문에 예상보다 낮은 가이던스 혹은 매출액의 감소를 발표한 바 있다. J&J의 경우 환율변동으로 인해 1분기 이익이 7.2% 하락했다.

J&J는 지난 1분기에 전체 매출액이 174억 달러로 전년대비 4.1%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장분석가들은 173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J&J의 제약부문에서는 두 개의 신약이 성장을 도왔다. 당뇨병 치료제 인보카나(Invokana)의 매출은 거의 3배가량 증가했으며 암 치료제 임브루비카는 1억1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J&J의 대표 제품인 레미케이드의 매출액은 16억 달러로 0.6% 감소했으며 올리시오의 매출액은 2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타이레놀과 모트린 같은 일반의약품을 제조하는 컨슈머 부문의 매출액은 34억 달러로 4.7% 감소했다.

보험업자나 병원들로부터 가격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의료기기 사업은 매출이 63억 달러로 11.4% 하락했다.

J&J는 성장기회에 집중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카테터와 가이드와이어 등을 만드는 코디스(Cordis)를 20억 달러에 카디널헬스(Cardinal Health)에게 매각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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