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커뮤니티 활용...당뇨 암 등 성과 기대
아스트라제네카는 환자 중심의 자료를 신약 발견, 개발 과정에서 활용하기 위해 페이션츠라이크미(PatientsLikeMe)와 5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페이션츠라이크미로부터 환자들이 보고한 자료를 받아 이를 의약품 개발에 반영해 호흡기 질환, 루푸스, 당뇨병, 암 등 주요 치료 분야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의약품 개발 부문 책임자인 브릭스 모리슨 부사장은 “환자들의 경험과 생각을 이해하는 것은 차세대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능력의 핵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페이션츠라이크미와의 파트너십은 선진기술과 현실적이고 실시간적인 증거를 활용해 중요한 환자들의 관점을 기반으로 연구,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제넨테크나 악텔리온 같은 회사와 마찬가지로 페이션츠라이크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 네트워크에서는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나 부작용, 의료비용에 대한 우려, 통증 관리 등에 대한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다.
제약회사들은 이 같은 정보를 다른 방법으로 쉽게 얻을 수 없는 특정 환자집단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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