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7 12:32 (목)
환자유치 경쟁치열 병원홍보는 '이렇게'
상태바
환자유치 경쟁치열 병원홍보는 '이렇게'
  • 의약뉴스 남두현 기자
  • 승인 2015.04.01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전략 세미나 열어

환자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효율적인 홍보 전략에 대한 병원들의 관심도 늘어났다.

홍보가 경영상 부정적인 이슈를 감추는 데에서 적극적인 외부소통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변화했다는 점도 병원들의 고민을 보탰다.

대한병원협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지난 31일 병원 관계자들을 초청해 ‘병원의 홍보매체별 PR전략과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신현희 연구원은 “(소비자를) 병원의 위기측면에서 보면 발설을 통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좋은 서비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매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 신현희 병원경영연구원 연구원(왼쪽)과 김현정 상지대 교수.
▲ 이날 세미나는 약 70여명의 병원 관계자들이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연구원은 현재의 소비자가 주체적으로 나서 컨텐츠를 알리는 등 보다 능동적인 형태로 나아가고 있다고 보고 이를 활용한 병원들의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가운데 상지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김현정 교수는 병원홍보를 위한 SNS(소셜미디어) 전략의 중요성을 밝혔다.

SNS는 블로그 등에 비해 단편적인 내용을 담을 수밖에 없지만, 병원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으로 이를 활용해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해당 메시지가 공유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소비자들과 쌍방향 의사소통 채널이 구축돼 불만이나 문의사항을 즉각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김현정 교수는 “병원 조직에서 운영하는 소셜미디어들은 더욱 쉽고 간단하게 많은 정보성과 혜택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질병의 예방이나 처치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어 기존 웹사이트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고, 응급환자들에게 소셜미디어가 가진 응답성과 신속성을 활용, 질병과 관련된 혜택을 신속하게 돌려줄 수 있는 역할도 용이하다는 견해다.

한편, SNS를 활용한 병원홍보의 성공사례로는 ‘삼성서울병원’의 페이스북이 제시됐다.

김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의 SNS 특성으로, 질병 및 건강 관련 정보가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병원의 특색을 살리는 동시에 유용한 건강 정보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