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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3 12:27 (금)
릴리-조사노파마 '골다공증 패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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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조사노파마 '골다공증 패치'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2.04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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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갑상선 호르몬제 개발 기대...임상 3상 예정

미국 생명공학 회사인 조사노 파마(Zosano Pharma)는 자사의 미세 바늘 패치 시스템을 이용한 부갑상선 호르몬(PTH) 1-34 제제 ZP-PTH를 개발하기 위한 독점 계약을 일라이 릴리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조사노는 중증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ZP-PTH의 임상 2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두 회사가 합의된 조건에 따라 릴리는 조사노로부터 ZP-PTH을 전 세계적으로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인 라이선스를 받는다.

이에 대한 대가로 릴리는 최대 1500만 달러의 지분투자와 함께 특정 규제 및 매출 성과가 달성됐을 때 각각 3억 달러와 1억2500만 달러를 추가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조사노는 주요 시장의 제품 매출을 기준으로 두 자릿수대의 로열티를 받을 자격도 갖게 되며 모든 제조관련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조사노는 임상, 규제 관련 활동과 제조규모 확대 등을 포함한 개발 및 자금지원 활동을 담당할 예정이며 릴리는 제품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조사노는 제품을 제조하고 릴리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릴리 생물의약품 부문 데이비드 릭스 사장은 “최근 골다공증 치료제는 크게 발전했지만 만약 조사노의 미세 바늘 패치가 승인되면 중요한 의약품을 전달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사노의 비크람 람바는 “회사의 주요 약물 중 하나인 ZP-PTH의 임상 개발을 골다공증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릴리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히며 “만약 이 제품이 승인되면 피하 주사할 필요 없이 환자 스스로 붙일 수 있으며 실온에서 안정화된 패치로 골다공증 환자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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