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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유방암 환자를 위한 공개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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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유방암 환자를 위한 공개강좌 개최
  • 의약뉴스
  • 승인 2004.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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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관리와 음악치료법 소개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18일 오후 2시부터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유방암 환자를 위한 영양관리와 음악치료'라는 주제로 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유방암에 관심이 있는 일반 여성들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혈청 암 검사'도 함께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체 사망의 20% 내외를 차지하고 있는 암은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두려운 병으로 인식되어 있다. 따라서 암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또한 암 치료를 하면서 환자와 그 가족들은 '환자가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와 '가정에서 병행할 수 있는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유방암은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잘못된 식생활이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암 환자의 영양문제는 암의 발생과 치료,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암환자 등 장기간 투병생활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라고 알려지고 있는 음악치료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환자의 증상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에 건양대학교병원은 이 분야의 권위 있는 교수들을 모시고 암 환자의 영양관리와 음악치료법 등에 관한 정보를 암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제공하고 암과의 싸움에서 이겨나갈 수 있도록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도움을 주기 위해 공개강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공개강좌에서는 '유방암 환자의 영양관리'(건양대학교병원 영양팀 김미자 팀장), '음악치료의 실제-환자와 1대1 치료'(명지대학교 음악치료학과 김미영, 서종미 교수), '사랑받는 세포는 암을 이긴다'(건양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 등의 내용이 강의됐다.

이날 강좌를 주최한 건양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는 "최근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로 올라서며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강좌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암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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