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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깊은 산 속 옹담샘 물오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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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깊은 산 속 옹담샘 물오른 가지
  • 의약뉴스
  • 승인 2014.03.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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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이 가고 짧은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가만히 귀 기울여 보면 안다. 개울물이 졸졸 흐르고 물오른 나무에서 연두색 잎이 피어나는 것을.

성질 급한 사람들은 삼삼오오 깊은 산 속 옹달샘 같은 곳에 모여 도시락을 먹는다. 봄은 이렇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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