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개라는 것이 그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먹다 보면 조금 더 먹게 되고 그러다 보면 빈 조개껍질만 쌓여 간다.
조개의 종류도 많아 어떤 조개는 색깔이 아롱아롱하기도 한데 이런 껍질은 잘 씻어 장난감으로 혹은 귀여운 소품으로 활용해도 그만이다.
윤동주 시인도 누군가 주어온 조개껍데기를 갖고 놀았던 기억이 있었나 보다. 어쨋든 조개구이는 막걸리와 먹으면 괜찮은 술안주다.
윤동주/ 조개껍질
아롱아롱 조개껍데기
울 언니 바닷가에서
주어 온 조개껍데기
여긴여긴 북쪽 나라요
조개는 귀여운 선물
장난감 조개껍데기
데굴데굴 굴리며 놀다
짝 잃은 조개껍데기
한 짝을 그리워하네
아롱아롱 조개껍데기
나처럼 그리워하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