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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추가 하락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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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추가 하락 불가피
  • 의약뉴스
  • 승인 2002.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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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일 LG CI의 생명과학부문의 분사로 탄생한 LG생명과학은 인체의약, 동물의약, 농약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동물의약 분야에서 세계 두 번째로 젖소산유촉진제를 개발해 미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시장점유율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1주 제형 인간성장호르몬’ 도 임상실험을 완료하고 FDA 등록 및 상품화를 위해 스위스의 BP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올해 순수 연구개발투자비가 매출액 대비 34%에 이른다. 그 결과 GSK가 개발/판권을 포기한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의 미국 FDA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방형 성장호르몬, B형 간염치료제 등도 개발중이고 해외의 엘리트라, 진로직 등과도 제휴하여 고부가 첨단 바이오 제품의 개발 추진하고 있다.
 
반면, 분사로 인해 독자적으로 연간 500∼600억 원에 이르는 R&D 투자비용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에다 매출액대비 차입금 수준도 업종평균을 상회해 증자, 외자유치, 기술이전 등을 통한 자금조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개발부문의 잠재가치가 반영되고 7개 전문연구소에 340여명의 전문 인력에 박사급이 114명으로 장래성이 부각되어 상장 후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허호연 대신증권 대리는 “최근의 물량이 적고 매물 압박이 보여 30,000원 대에서 조정 장세를 보일 것” 이라고 예측하며, “지금은 장세 자체가 하락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이 불가피할 것” 으로 내다봤다.

임효진 기자(hermit@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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