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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추가상승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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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추가상승 회의적
  • 의약뉴스
  • 승인 2002.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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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설립된 한미약품은 29년의 짧은 역사에도 창의적인 연구개발로 국내 제약회사 매출 10위권에 고속 진입한 성장률이 높은 미래 지향적인 젊은 제약기업이다. 매년 전년 대비 매출이 20∼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개량신약, 유전공학, 신물질 개발 등 끊임없는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기술혁신과 정보축적으로 고부가가치의 약품으로 제품을 스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판매중인 의약품이 100여종에 이른다.

지난해 의약분업 실시로 고가약 처방이 급증하면서 다국적 제약사의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는데도 한미약품은 개량신약 연구 개발력과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매출이 24% 늘어났다.

한미약품의 ‘오락솔’은 경구용 항암제로 지난 2000년 9월 한미약품이 주사제로만 투여돼왔던‘파클리탁셀’을 세계 최초로 경구용으로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주사제보다 60%이상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현재의 암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주사 치료를 받는 것에 비해‘오락솔’은 하루 1∼3회 캡슐만 복용하면 된다.

신규 백혈구 증식인자‘HM-10411’은 기존 G-CSF보다 1.5배 이상의 우수한 효능을 보여준다. 현재 전임상 시험을 거의 다 마쳤다.

2001년 2월 자체 정제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품화한 ‘이트라 정’은 손·발톱, 전신 무좀 등에 효능을 발휘하는 먹는 항진균제이다.

이런 제품들이 오송 바이오엑스포에서 소개되고 있다.

한미약품의 주가는 17일 반등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한미약품 종목상의 문제보다는 약품업계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하락세에 동조한 것으로 보인다.

LG증권 오지훈 대리는 "추세가 꺾인 상태이고 지금까지 3일 하락 후에 단기적 반등은 있을 수 있으나 추세적인 상승이 이어가기는 힘들다”며 회의적인 시각이다.

한편, 25일 현재 한미약품의 홈페이지 접속 후 하위 메뉴가 인식되지 않아 투자자를 포함한 관계자들에게 한미약품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임효진 기자(hermit@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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