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마약퇴치 캠페인'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광역시지부 주최, 대구광역시 약사회 주관,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대구광역시 교육청 후원으로 6일 관계인사, 후원사, 임직원 및 약사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민회관을 기점으로 국채보상공원까지 캠페인을 겸한 시가행진 형식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시민회관 앞에서 약 30분간 걸쳐 구본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광역시 지부장의 인사, 결의문 채택(정광원 부회장), 구호제창(김원제 정책위원장, 김경원 회보편집위원장)등을 하고 가두 행진에 들어갔다.

구본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광역시지부장 겸 대구광역시 약사회장은 "최근 날로 심각하게 사회문제로 증폭되고 있는 마약을 퇴치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고 역설하고 대구지방경찰청 마약담당관인 소순영 경감을 비롯한 관계인사와 함께 가두행진대열 선두에서 행진했다.

한편, 행진은 경찰차의 에스코트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무비차량(버스)이 선두에, 마퇴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인사가 그 다음 대열에서 행진하고, 마퇴 마스코트 2명, 그리고 약사회원이 플랜카드와 피켓, 어깨띠를 두르고 그 뒤를 따랐다.

가두 행진은 대구시민회관, 중앙로, 밀리오레(공평네거리), 국채보상공원까지 진행했으며, 국채보상공원 종각 앞에서 결의문 채택과 구호제창을 한 후 해산했다.

이 행사는 금년에 새롭게 기획된 행사로,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했을 뿐 아니라 대 시민 마약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